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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오디오와 만난 아우디 'A8 뱅앤올룹슨'


최고급 프레스티지 세단과 명품 오디오가 만났다.



아우디코리아(대표 도미니크 보쉬)는 22일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센터에서 'A8 뱅앤올룹슨'을 선보였다. 아우디의 최고급 프레스티지 세단 A8에 명품 오디오 뱅앤올룹슨을 장착한 모델이다. 아우디코리아측은 뱅앤올룹슨이 자동차에 적용된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뱅앤올룹슨은 최고급 오디오 명기로 인정받는 덴마크의 오디오 브랜드다.



아우디와 뱅앤올룹슨이 A8 전용으로 공동 개발한 '뱅앤올룹슨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은 1,100W의 출력과 총 14개의 스피커로 구성됐다. 차에 키를 꽂아 전원을 켜면 대시보드 양쪽 끝에서 어쿠스틱 렌즈가 솟아 올라 '눈으로 보는 오디오'라는 말을 실감하게 한다. A8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에는 차 내부에 3개의 초소형 마이크를 장착해 주행속도, 외부의 바람소리, 타이어 소음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실내에 퍼지는 사운드를 가장 좋은 상태로 조절한다. 또 스피커의 위치를 최적화해 외부로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실내에서는 정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은 아우디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장치인 MMI(Multi-Media Interface)로 작동된다. 11개의 라우드 스피커 외면은 A8의 차체 소재와 같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두 명품 브랜드를 더욱 가깝게 느끼도록 해준다.



도미니크 보쉬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뱅앤올룹슨은 프레스티지카 아우디와 가장 잘 어울리는 브랜드 중 하나”라며 “A8 뱅앤올룹슨은 최고의 세단과 사운드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고객의 품격을 더욱 높여주는 환상적인 결합"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A8 뱅앤올룹슨의 판매 가격은 2억 5,310만원이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A8 뱅앤올룹슨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1일까지(일반관람은 24일부터) 서울옥션센터에서 토마스 스트루스, 칸디다 회퍼, 토마스 루프 등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독일 현대 사진작가 3명의 작품전시회 ‘퍼펙트 매치’전을 갖는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