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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차, LPG 개조비용 ‘공짜’


‘경유차, 공짜로 LPG차로 바꿔드립니다’

매연저감사업 구성도.


경유차를 자기부담금없이 공짜로 LPG엔진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등장했다.



수도권대기환경개선에관한특별법 시행에 맞춰 경유차의 LPG 개조를 대행하는 에어크린코리아(www.air-clean.co.kr)는 7월부터 경유차 소유자가 LPG엔진으로 개조할 때 내는 자기부담금 10만~30만원을 없애거나 줄여주고 있다. 특별법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경기도 24개 시 등 대기관리권역에서는 2001년 1월 이전 등록되고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지난 경유차(경소형 승용차는 제외)는 자동차 정밀검사보다 한층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을 적용받는다. 검사에서 불합격하면 소유자는 한 달 이내에 LPG엔진으로 개조하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및 폐차를 해야 한다. 환경부는 또 지난 5월부터 특정경유차 정밀검사 합격 여부에 상관없이 소유자가 원할 경우 LPG엔진으로 개조하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달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다.



경유차 소유자가 LPG엔진으로 개조할 때는 국고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지원받아 총 장치비용 416만~435만원 중 10만~30만원을 자기부담금으로 내야 한다. 차종별로 소유자 부담금액을 보면 RV와 승합차는 30만원, 총중량 3.5t 이하 중·소형 화물차는 10만원, 대형 화물차와 버스는 22만원이다.



에어크린코리아는 경유차 소유자 중 영세 사업자들이 많은 점을 감안, 중·소형 화물차와 밴 소유자가 폐차 때 엔진을 회수하는 데 동의하면 자기부담금을 내지 않고 공짜로 개조해주고 있다. 해당 차종은 포터, 스타렉스 밴, 그레이스 밴, 갤로퍼 밴, 봉고계열, 프레지오 밴, 프런티어계열이다. 다른 차종은 엔진 회수에 동의하면 10만원을 할인받는다. 회사측은 또 3년 8만km 무상 애프터서비스를 보장한다. 환경개선부담금을 폐차할 때까지 면제받고 정밀검사도 3년간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RV와 승합차는 48만원 정도, 중·소형 화물차는 64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서울의 경우 배기량 2,500cc 이하 경유차는 1년에 12만8,806원의 환경개선부담금을 낸다.



최근들어 경유값이 사상 처음 ℓ당 1,200원대를 넘어서 소유자의 부담이 증가한 것과 달리 LPG는 700원대에 불과한 데다 올해부터 에너지세제 개편에 따른 휘발유:경유:LPG의 가격비율이 100:75:50에서 7월부터는 100:80:50으로 오르는 데다 내년에는 100:85:50으로 다시 조정돼 LPG의 유지비 절감효과는 더욱 커진다. 중고차로 팔 때도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중고차시장에서는 에너지세제 개편 이후 LPG차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LPG개조차의 경우 중고차시장에 본격적으로 유입되면 새 엔진과 환경개선부담금 면제 등의 장점이 가격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최근 오세훈 신임 시장이 서울 대기질 개선을 위해 매연저감장치 부착 또는 LPG로 개조하지 않은 경유차의 도심진입을 제한하고, 교통환경부담금을 부과하는 제도를 추진중이어서 LPG개조의 매력은 더욱 커졌다.



권오성 에어크린코리아 대표는 “중·소형 화물차나 밴을 타는 영세 사업자들은 지금 당장 한 푼이 아쉬워 개조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의 부담을 없애기 위해 자기부담금을 폐차 시 엔진 회수로 대신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권 대표와의 일문일답.

LPG 개조가능차.


-LPG엔진은 힘이 없다고 하는데.

"옛말이다. 요즘은 LPG엔진 개발 및 개조 기술이 향상돼 출력이 많이 좋아졌다. 또 낡은 경유차를 사용할 때보다 7% 이상 출력이 향상된다. 소음과 떨림현상도 크게 줄어든다. 엔진 및 연료계통, 점화 및 전기계통, 냉각계통 등을 새롭게 바꾸게 돼 낡은 경유차를 사용하는 것보다 이익이다"



-LPG엔진은 연비가 나빠 비경제적이지 않은 지.

"LPG가 경유보다 연비가 나쁜 건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의 가격인 100:80:50(휘발유:경유:LPG)의 구조에선 낮은 연비를 감안하더라도 15% 정도 더 절약할 수 있다. 경유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데다 환경개선부담금 등까지 감안하면 LPG로 바꾸는 게 경제적이다"



-차가 오래돼 폐차 직전의 차도 개조에 문제가 없는 지.

"연식이 오래되면 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잦아 소유자에게는 부담이 된다. 수리비 부담 때문에 폐차를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오래된 차라도 엔진 상태만 괜찮으면 수리비 걱정을 크게 덜 수 있다. 자동차는 엔진이 생명이기 때문이다. LPG엔진으로 개조하면 엔진은 물론 주변의 70여가지 부품을 신품으로 바꾸게 된다. 폐차 직전의 차라도 관리만 잘하면 5~10년은 더 탈 수 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